안녕하세요 김회장님

만나뵌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김회장님은 뵐 때마나 항상 웃으시고 친근함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회장님”직함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을 많이 뵐 기회가 없는데요. 보통 그런 분들의 이미지는 그리 친절하고 소박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그렇지 않은 회장님을 뵈어서 참 좋습니다.

스티브가 ‘조은’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참 잘 읽었습니다. 우선 책이 인기순위에 들어서 정말 축하드려요. 그저께 의정부역에 있는 서점에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제 친구에게 ‘고맙습니다’를 사서 선물했어요. 열심히 사는 친구인데 더 힘이 될 것 같아서요.

처음에 저는 책 제목이 그냥 한글 말고 영어로 “Thank You"라고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었는데(그러면 젊은층이 더 많이 관심을 보일 것ㅇ 같았거든요) 표지를 보니까 책 디자인이 깔끔하고 시각적으로도 눈길을 끌어서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말씀 드릴께요. 우선 짧은 기간 동안 쓰셨는데 완성도가 참 높다고 생각했어요. 문체도 지루하지 않았구요. 자전적인 이야기지만 연대기적인 서술을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주제마다 다른 사람들의 성공사례와 다양한 고전의 인용, 열 경영서적의 내용이 소개가 되어서 참 책을 많이 읽으시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 적절한 인용들이 회장님의 철학을 알리는데 더 쉽게 와 닿기도 했구, 성공원리에도 어떤 공통점들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저는 회장님이 그렇게 열정을 가지고 계신 것이 참 존경스럽고 또 부러운 점이에요. 꿈을 가지고 전력을 다하시는 모습이 책 전반에 걸쳐서 잘 표현되었던 것 같아요. 여러 에피소드중에서 군 제대하실 때 전력을 다하셨던 부분이 생각나요. 저의 경우와 비교해 보기도 했구요. 저는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원망하는 마음이 괘 오랫동안 남아 있었거든요. 또 어리석은 1등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 깊었어요.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대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크거나 작거나 형태와 모습은 다르지만 조직에서나 사람들과의 “관계”는 늘 있고 문제도 늘 발생하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고 받기 원리’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 할 것 같은데요. 주면은 좀 손해 본다는 느낌을 먼저 갖잖아요. 하지만 내가 무언가를 주었을때 결과도 거기에 있다는 걸 알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에는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정신이 있어요. 어느 분야건 전문가가 되고 리더가 된다는 것은 그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또 확실히 느끼게 되었어요. 회장님의 도전과 개척, 그 과정에서의 부지런한 자기 노력과 공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줄 거라고 생각해요. 보통은 그냥 안일한 태도로 직장을 다니면서 자신들은 노력을 안 하면서 인정받는 사람들을 시기만하고 그런 경우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존경했던 팀 리더가 있었는데 제가 팀원이 되어서 옆에서 보니까 정말 열심히 공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배운 점이 많았어요.

사람들이‘고맙습니다’를 읽고 많은 점을 배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꿈을 갖기, 도전하기, 열심히 하기, 많이주기, 감사하기 저는 이런 점들을 배웠어요. 아!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많이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거요. 저는 사람들을 많이 알지 못했는데 그때 멘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회장남 책이 여러 사람들에게 ‘멘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떤 책들은 너무 좋게만 T서 성공에 이르기 까지 별 고생이 없는 것처럼 쓴책도 있는데‘고맙습니다’는 내용이 과장되지 않고 진솔해서 참 좋았습니다.

책에서 아쉬웠던 부분 같은것도 말씀드려야 혹시 다음에 책을 쓰실 때 참고하실 수 있으실텐데... 저는 잘 모르겠던데요. 그냥 좋았어요.

회장님의 경험과 철학을 ‘고맙습니다’를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회장님의 에너지가 저에게도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젊은데도 회장님보다 많이자요. 우선“꿈”부터 가져야겠지요?

바쁘시자만 건강에 주의하시고 아름다운 여자친구분도 곧 만나기시 바랍니다.

이유선 드림